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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88주년, 제암리에서
오늘은 3.1절!
역사는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것이다.
역사는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양심에 새겨져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역사의 아픔은 위대한 교훈이 되어, 오늘 살아 오는 것이다.
역사는 묻혀지는 것이 아니라, 새싹으로 파릇파릇 되살아 나는 것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역사를 살아 갈 수 있다.
비겁한 사람에게 역사는 오히려 치욕일 뿐이다.
소심한 사람은 역사의 뒤안길로 흔적 없이 사라져 간다.
역사는 아무에게나 보이지 않는다.
역사의식을 가진 자에게만 보일 뿐이다.
제암리에서 나는 역사를 배운다.
달려오는 내일을 본다.
행복하여라! 무참히 희생된 이들이여!
역사는 당신들의 것입니다.
행복하여라! 오랜 세월 고난 받아 온 후손들이여!
날이 갈수록 당신들의 영광은 더욱 빛날 것입니다.
그날 님들의 죽음이, 오늘 우리의 생명입니다.
그날 님들의 비명소리는, 오늘 우리의 감격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는 애국자가 되고 싶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민국 만세!” 소리 높여 외치고 싶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역사를 배우고 싶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100년 뒤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싶다.
2007년 3월 1일 제암리에서
김문수